가로주택 10곳 중 7곳은 ‘조합설립’…후보지 확대 넘어 ‘착공’해야 4만가구 달성
서울시가 2031년까지 모아주택 4만가구 착공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규 후보지 확대보다 이미 조합을 설립한 사업장을 실제 착공 단계로 넘기는 것이 공급 목표 달성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당수 사업장이 조합설립 이후 후속 절차를 남겨두고 있어 사업성 확보와 공사비, 금융, 주민 갈등 등을 얼마나 해소하느냐가 사업 속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3일 서울시 누리집의 가로주택정비사업 현황(2026년 7월 기준)에 따르면 모아타운 후보지로 표시된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12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8곳(69.6%)이 조합설립인가 단계였다. 건축심의는 16곳(14.3%), 사업시행계획인가는 10곳(8.9%), 착공은 8곳(7.1%)이었다. 조합설립인가 단계인 78곳 가운데 52곳은 인가를 받은 지 1년 이상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곳은 2년 이상, 16곳은 3년 이상 경과했다. 조합 설립까지 마친 뒤에도 상당수 사업장이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2026-09-03 11: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