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집 살 돈 10%는 은행 대신 개인에게 빌렸다 [H-EXCLUSIVE]
#.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84㎡(전용면적)는 40억원에 매매됐다. 집을 팔면서 매도인은 매수인에게 채권최고액 6억원의 근저당권 설정을 했다. 실제 빌려준 돈의 120% 정도를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하는 것을 보면, 이른바 ‘셀러 파이낸싱(매도인 대출)’으로 4억원 가량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가주택이 밀집한 서울 강남· 서초 지역에서 주택 매수 시 조달한 자금 가운데, 이처럼 집을 파는 집주인이나 가족 등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마련한 비중이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 비중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매도하며 셀러 파이낸싱이 알려진 가운데, 금융권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개인 간 차입이 주택 매수자금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3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9월 6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주택 자금
2026-11-03 11: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