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인근 3만3257㎡ 부지 개발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북금융타운 조성사업’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지분 투자와 함께 마스터플랜 수립, 건축 설계, 프로젝트관리(PM), 건설사업관리(CM)까지 맡는다.
18일 희림에 따르면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지난 1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전북국제금융센터(JIFC) 등 금융타운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진행된 금융타운 조성사업 공모에서 오라이언자산운용 컨소시엄이 4개 컨소시엄 간 경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오라이언자산운용은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사업 기획과 자금 운용을 총괄한다. KB증권·대신증권·키움증권·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출자와 투자자 모집, 금융주선을 담당한다. 희림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지분 참여와 함께 마스터플랜, 건축 설계, PM, CM을 총괄 수행한다.
전북금융타운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인근 약 3만3257㎡ 부지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6000억원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까지 국제금융센터와 호텔·컨벤션, 소호오피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과 마이스(MICE) 기능을 한곳에 결합해 국민연금공단과의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희림은 초고층 오피스와 호텔, 컨벤션 등 대형 복합시설 설계와 건설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국제금융센터를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와 전주시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 선정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금융·호텔·컨벤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복합 금융타운은 시설 간 동선과 기능 통합이 설계의 핵심”이라며 “대형 복합시설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설계와 PCM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북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공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현재 한남3·4구역과 압구정3구역, 은마아파트, 부산 삼익비치 등 정비사업에서도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qu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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