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尹 한남동 관저서 스윙연습 상기
“초호화 연습장? 허위사실 민주당 사과해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유정화 변호사가 “우리 대통령님은 대기실에서 벽치기나 하셨는데, 참 세상 좋아졌다”라며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골프 의혹을 정면 비판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변호사는 전날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 대기장소에서 스크린을 향해 스윙 연습을 했던 일화를 상기시켰다.
유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가족 골프에 이어 김혜경 여사의 프로골퍼 동반 레슨 의혹까지”라며 “국가적 사고가 발생한 날에도 골프를 즐겼다는 논란을 접하니 참 씁쓸하다”고 했다.
이어 “스윙 자세보다 먼저 바로잡아야 할 것은 ‘내로남불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부부 황제골프에 말 한마디 못 하면서, 윤 대통령 벽치기를 초호화 골프연습장이라 허위사실 퍼트린 민주당 사과해야죠?”라고 여당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통령이 지난 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날 서울 태릉골프장을 찾았다며 사고 대응 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김혜경 여사가 지난 20일 같은 골프장에서 유명 여성 프로골퍼와 골프를 치며 레슨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청와대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처럼 보도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런 의혹을 꺼내며 언급한 프로골퍼 리디아고도 이날 자신의 SNS에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저와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향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저의 명예를 훼손하는 기사,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해선 사안에 따라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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