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구재단·LG사이언스파크, 기술검증·공동연구 협력 추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딥테크 기업 12곳이 LG그룹과 미래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기술검증부터 공동 연구개발(R&D),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혁신기술의 시장 진출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6 연구개발특구-LG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 내 유망 딥테크 기업과 LG의 미래사업 기술 수요를 연결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구재단과 LG사이언스파크는 AI, 바이오·헬스케어, 클린테크, 미래기술 등 LG의 핵심 기술 수요를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기술 적합성과 경쟁력, 사업화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2개사를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기업들은 LG사이언스파크 분야별 기술 전문가들과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후속 협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구재단은 협력 가능성이 확인된 기업에 실증기획과 스케일업 지원을 연계한다. LG사이언스파크는 계열사 실무진과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기술·제품 전시, 기술검증(PoC), 공동 R&D 등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 딥테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 파트너십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대기업의 기술 수요와 특구기업의 혁신 역량을 연결해 새로운 시장 진입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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