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메이트’ 생성부터 테스트까지

 2023년 개발, 사내 인프라로 운영

삼성전자가 자체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인 ‘코드메이트(Code Mate)’ 이용자 수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개발된 코드 메이트는 단순히 코드를 추천하거나 생성하는 데서 나아가 기존 코드를 분석하고 수정한 뒤 테스트까지 수행하는 방식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코드메이트를 활용하는 사내 개발자가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월간 토큰 사용량 약 1조4500억개로 AI 코딩 에이전트 활용이 본격화된 올해 지난 5월 대비 약 3.5배로 늘었다. 토큰은 AI가 텍스트와 코드 등을 처리하는 단위다.

2023년부터 업무에 적용된 코드메이트는 보안과 반도체 개발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자체 AI 코딩 에이전트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현장에서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서비스를 사내 인프라에서 운영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코드메이트를 구축했다. 개발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내 코드와 기술 문서를 활용하도록 했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시 기존 구현 사례와 개발 문서를 찾는 정보 검색 기술도 고도화했다. 단순히 같은 키워드가 포함된 코드를 찾는 것을 넘어 의미가 유사한 코드를 검색하는 ‘시맨틱 코드 파인더(Semantic Code Finder)’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유사한 구현 패턴을 탐색하는 ‘파인드 마이 코드 트윈(Find My Code Twin)’ 등을 연구했다.

코드메이트를 활용해 실제 개발 시간이 줄었다는 반응도 나온다. 기존 3~4일 걸리던 개발 작업을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정완 기자


jeongwan@heraldcorp.com
Google News Icon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