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 조합원들이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1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13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 조합원들이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13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조합이 사측과 잠정 합의해 마련한 단체협약안에 찬성했다.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되는 국면이다.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GGM지회 조합원 264명 중 246명(93.18%)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233명(94.72%)이 찬성해 잡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지난 2∼3일 조합원의 찬반 의사를 묻는 합의안에는 근로시간면제 2천700시간 보장·사내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명절 귀향비 및 하계휴가비 90만원 인상 등이 담겼다.

단체교섭 타결에 따른 상생지원금 50만원 지급·상생협력기여금 지급 기준 일부 개선·노동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노조 참여 등도 포함됐다.

노조는 사측과 협의를 거쳐 오는 5일 조인식을 열고 단체교섭을 최종 타결할 예정이다.

GGM노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한 뒤 집중교섭을 벌인 끝에 지난달 28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 마련으로 노조 간부들도 보름 넘게 이어오던 단식 농성을 중단하기도 했다.

김진태 GGM지회장은 “노조 요구안에 비해 부족한 점은 많다”며 “높은 찬성률에는 조속한 노사 갈등 해결·주간 2교대 추진·누적 생산 35만대 이후 성장전략을 마련하길 바라는 조합원들의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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