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매주 구매하던 로또 대신 우연히 눈에 들어온 즉석 복권을 구매했다가 5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사상구 백양대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110회차에서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나왔다.
당첨자 A씨는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매주 로또를 구매해 왔다”며 “어느 날 로또를 사기 위해 복권 판매점을 찾았는데 그날 유독 스피또가 눈에 들어와 로또 대신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날 귀가해 전날 사둔 스피또가 생각나 혼자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1등 당첨이 나왔다”고 했다.
A씨는 “평소 이런 큰 행운이 찾아오면 어떤 기분일지 가끔 상상해 보곤 했는데 막상 1등에 당첨되니 생각보다 덤덤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배우자에게도 당첨 소식을 전했다는 A씨는 “배우자 역시 저처럼 덤덤한 반응이었다”며 “이렇게 큰 행운이 찾아와 기쁘기도 하지만 너무 들뜨기보다는 앞으로도 평소처럼 차분하게 일상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A씨는 당첨금 일부를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또1000은 6개의 숫자 가운데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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