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째 맞은 ‘꿈을 그린다’…누적 출품작 2040개
영상 제작 교육부터 공모전·후속 성장까지 지원
[헤럴드경제=이준영 기자] 포스코DX가 장애인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1팀이 참여했다.
4일 포스코DX는 전날 포스코DX 판교 사옥에서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꿈을그린(Green)다’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꿈을그린다는 장애인에게 영상 기획·촬영·편집 교육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 8회째 개최됐다. 포스코DX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국립공원공단, 월정사도 함께 참여한다.
포스코DX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2040개 작품이 공모전에 출품됐다. 온·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도 1335명에 달한다. 올해도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장애인 3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상 제작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1팀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식 개선 ▷일상 속 안전 ▷환경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 콘텐츠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포스코DX 사장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 등이 수여됐다.
구체적으로 58세에 유튜브를 시작한 지체·뇌병변장애인 김선봉 씨의 ‘꿈은 손보다 빠르다’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평범한 하루’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같은 길, 다른 시간’이 행정안전부장관상, ‘지구를 구하는 슈퍼히어로는 없습니다’가 기후에너지환경부장상을 받았다. ‘만약 AI가 있었다면’은 포스코DX 사장상, ‘나무의 꿈’은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행사 현장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장애인 대상 취업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의 공연, 장애인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 쿠키 및 점자 키링 만들기, 발달장애인 미술작품 전시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포스코DX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창작 활동과 사회 참여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엄기용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은 “유튜브 채널이라는 매개를 통해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로 소통하며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ung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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