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당일 1~3호선 212회 추가 운행
행사전 4.5~6분, 행사후 3~5분 배차
‘공정가격 숙박업소’ 34곳도 공개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다가오는 주말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부산시가 시민수송과 안전관리, 숙박정보 제공 등 분야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축제 당일 열차증편과 안전인력 투입 등을 담은 특별수송대책을 4일 밝혔다. 김태호 사장 등 교통공사 경영진은 지난달 29일 공사 비상상황실에서 분야별 대책을 검토하고 서면·해운대 등 주요 혼잡역을 찾아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축제 전날인 오는 6일에는 수영·광안·금련산·남천역에서 승객 이동 통로와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최종확인할 계획이다.
공사는 축제 당일 1~3호선 열차를 총 212회 추가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는 기존 5~8분에서 4.5~6분으로, 행사 후인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는 기존 8~10분에서 3~5분으로 각각 줄어든다.
현장에는 역무 및 열차운행 지원인력 606명 등 1341명이 투입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역사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해 승객안내와 질서유지, 시설물 장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맡긴다. 혼잡 정도에 따라 출입구 외부, 게이트, 승강장 순으로 승객진입을 단계적으로 통제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을 방침이다.
승차권 구매 편의도 높인다. 공사는 최근 승차권 자동발매기에서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로 1회용 승차권을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축제 당일에는 행사장 인근역에서 동적 QR코드를 스캔해 간편결제로 모바일 승차권을 구매하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한편 부산시는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숙박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광안브리즈가든, 더웨이브 등 ‘공정가격 숙박업소’ 34곳을 4일 공개했다.
시는 행사장 반경 500m 이내 숙박업소 157곳을 대상으로 축제 당일과 인접 주말의 요금을 비교·분석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여기어때·야놀자·트립닷컴·아고다·네이버예약 등 5개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에 게시된 요금을 기준으로 살핀 결과 평균 인상률은 94.5%로 나타났다. 업소별로는 인상률 100% 미만이 85곳, 100% 이상 200% 미만이 57곳, 200% 이상이 15곳이었다.
시는 축제 당일인 7일의 요금 인상률이 앞뒤 비교 토요일의 20% 이하인 업소를 중심으로 적격 여부를 검토해 최종 34곳을 선정했다. 사전 안내한 요금을 지켰고 위생 불편신고나 법령 위반이 없는 곳으로 한정한 이들 업소의 업소명, 주소, 업종, 등급, 객실 수 등은 8일까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bus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숙박업계의 자발적 공정가격 실천을 유도해 관광객과 업계가 상생하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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