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롯데하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가전업계 침체 속에서 5개 분기 만에 매출 반등을 이뤄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총매출이 802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순매출은 6545억원으로 0.3% 늘었다. 총매출은 2분기 연속 성장했고, 순매출은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케어 서비스’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성장했다. 3분기 누계 기준 50% 증가했다. 케어 서비스는 고객의 가전 구매 시점부터 사용하는 기간, 교체 시점까지 가전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가전과 서비스를 함께 구매한 고객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연동 구매율은 59%까지 늘었다.

IT·모바일 품목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모바일 판매 실적은 28% 늘었다.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PB 매출도 23% 성장했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190억원)보다 134억원 감소했다. 가전 교체의 주요 계기인 이사 수요가 줄었고, 늦은 폭염에 따른 계절가전의 기저 영향으로 대형가전과 생활·주방가전 매출이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접점을 늘리고, 고마진 카테고리인 대형·생활가전 구매 연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케어 서비스, PB, 모바일, 온라인 등 핵심 전략 카테고리 확장에 집중해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kore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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