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명동스퀘어 미션페스타’ 개최…명동 10곳 누비며 숨은 미션 해결

하나은행 대형 전광판
하나은행 대형 전광판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중구가 명동의 대형전광판과 미디어폴을 활용한 이색 체험형 축제를 선보인다.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명동관광특구 일대에서 명동스퀘어 민관합동협의회와 함께 ‘2026 명동스퀘어 미션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명동의 대형전광판과 거리 미디어폴을 모바일 방탈출 게임과 결합한 참여형 관광 콘텐츠다. 참가자들은 ‘명동의 빛을 지켜라’라는 주제로 비밀요원이 돼 명동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게 된다.

게임은 하나은행, 교원내외빌딩, 신세계백화점, 롯데영플라자, 나우 인 명동 등 명동 일대 10곳에서 진행된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 ‘명동스퀘어’를 설치한 뒤 각 장소를 찾아가면 참여할 수 있다. 앱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3일까지 명동스퀘어 홈페이지나 행사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4만원 상당의 방탈출 게임 이용권을 제공하며, 16일부터 20일까지 미션을 미리 수행할 수 있다.

중구 15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 대항전도 열린다. 각 동에서 5명씩 팀을 구성해 미션 해결 실력을 겨룬다. 참가 신청은 13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받는다.

미션 성공 개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 로봇청소기,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동 대항전 참가자에게는 여행상품권과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한다.

게임 외에도 명동의 거리를 무대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롯데영플라자 맞은편 Y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K-팝 랜덤플레이댄스와 명동 퀴즈쇼 ‘도전 명동벨’, 대형 윷놀이·제기차기·딱지치기 등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댄스팀 INTRO 공연과 라이브 메이크업 뷰티쇼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해결하는 마지막 미션과 무대 LED, 관객들의 스마트폰 불빛이 어우러지는 ‘명동의 빛’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중구 홍보대사인 가수 김태연 양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명동스퀘어는 명동 일대가 지정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명이다. 전광판 설치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교원내외빌딩, 하나은행 본점 등에 대형 전광판이 들어섰으며, 명동 거리에는 미디어폴 36기와 팔로잉미디어 2기가 설치돼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명동스퀘어의 대형전광판과 미디어폴을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명동스퀘어를 거리 홍보관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동의 매력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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