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룩, 부산 여행 상품 예약 118% ↑
아시아와 서구권 사로잡은 페스티벌
언어 장벽 낮춰 중동 관람객도 유치
철도·고속버스 실시간 예매망 가동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올해 외국인 여행객의 부산 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8% 급증하며 서울 성장률을 약 2.8배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부산 지역의 자체 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의 예약 증가율은 41.5%로, 부산이 약 2.8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7월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 활성화 협력을 지속하고 있는 클룩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와 협업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세븐브릿지투어 등 대표 축제 3개의 해외 홍보와 티켓 판매를 진행했으며, 총 22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구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중화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과 일본 등 해외 각지의 여행객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들까지 구매에 참여하며 폭넓은 수요를 보였다.
오는 7일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동남아권과 중동 지역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티켓 구매는 중화권, 동남아권, 서구권 순으로 많았다. 중동에서도 구매가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언어 장벽이 낮은 관람형 축제라는 특성이 다양한 지역의 여행객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클룩은 한국철도공사 및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실시간 좌석 확인 및 예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부산행 철도와 고속버스 합산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45% 증가했다. 9월 20일 열린 ‘세븐브릿지투어’의 경우 고속버스 예약 페이지와 연계해 참가자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지역축제는 도시의 특색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관광 자산”이라며 “클룩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가 해외 여행객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지자체 및 관광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er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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