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항만·물류 협력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베트남 대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기업인 TCIT(Tan Cang Cai Mep International Terminal) 관계자들이 경자청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경자청의 베트남 방문에 따른 후속 교류다. 양측은 별도의 업무협약(MOU) 체결 없이,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의 물류 인프라를 시찰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TCIT는 베트남 남부 핵심 물류거점인 까이멥-티바이항에서 심해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 중이다. 2009년 베트남 사이공뉴포트(SNP)를 비롯해 국내 한진, 일본 MOL, 대만 완하이라인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으며,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베트남은 부산항의 5대 교역 국가 중 하나다. 특히 TCIT는 국내 기업인 한진이 합작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은 구내 입주 제조·물류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입 물류망 연계에 실질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날 방문단은 항만·공항·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Tri-port) 시스템과 투자유치 지원 제도를 청취하고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교류는 베트남과의 물류·투자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만·물류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ok96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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