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어선이 로스앤젤레스항 앞바다에 떠 있는 컨테이너선 옆을 지나가고 있다. [게티이미지]
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어선이 로스앤젤레스항 앞바다에 떠 있는 컨테이너선 옆을 지나가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에도에도 대만산 제품에 적용되는 미국의 관세 15%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추다성 아태상공회의소연합회(CACCI) 집행장은 내년 초 미국 민주당의 연방의회 장악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레임덕’에 따른 영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은 대만산 제품에 대한 국가별 관세를 20%에서 15%로 인하하고, 대만은 관세 장벽의 99%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내용의 무역 협정을 지난 2월 체결했다.

추 집행장은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민주당 승리로 인한 대만 경제의 유불리를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관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정책 선택과 미국 경제 및 인공지능(AI) 투자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패한 트럼프 대통령이 2년 남짓 남은 임기 동안 특히 감세, 재정지출과 예산 부문과 관련해 의회의 견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것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관세, 무역 협상, 외국인 투자 압박을 통한 성과를 과시하며 관련 정책의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 집행장은 내년 대만 경제의 최대 외부 리스크가 될 수 있는 미국 경제의 둔화와 AI 투자 위축의 동시 발생 여부라면서 두 가지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면 대만의 수출, 기업의 이윤 창출 및 주식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어느 정당이 국회를 통제하느냐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므로 대만은 미국 경제성장의 둔화, AI 관련 빅테크(거대기술기업)의 투자 조정, 미국에서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경제 무역의 수요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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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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