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1곳·중형 2곳 선정…국책은행 4500억원 출자

중소·중견·벤처기업 성장자금·해외진출 지원

IBK기업은행 전경[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전경[IBK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7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펀드’ 조성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산은·수은과 공동으로 해당 펀드의 위탁운용사 3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자금 공급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3대 국책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한 출자사업이다.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가 추진하는 7대 핵심 공동·협력사업 가운데 하나다.

세 기관은 공모에 참여한 7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대형 펀드 운용사 1곳과 중형 펀드 운용사 2곳을 최종 선정했다. 대형 펀드는 3000억원, 중형 펀드는 각각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기업은행·산은·수은이 공급하는 출자금 4500억원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총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세 국책은행은 각각 1500억원씩 출자한다.

조성된 자금은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스케일업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세 국책은행은 공동 출자를 통해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을 확대하고 모험자본 공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험자본 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혁신성장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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