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이어 참여, 2000억원 추가 조성
39세 이하 창업 7년 이내 기업…무담보·무보증료
3%대 금리 적용…청년창업가 자금 조달 부담 완화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진해 온 ‘청년창업 희망사다리 금융지원’ 사업이 KB국민은행의 참여로 총 6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담보 없이 3%대 금리로 창업자금을 지원해 청년창업가들의 금융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다.
5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희망사다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장진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특별출연금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9억원을 출연한다. 총 118억원을 출연해 2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대출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자로 있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담보 제공 부담을 없애고 보증료 없이 3%대 금리를 적용해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전 의원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함께 추진해 온 청년창업 금융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참여한 데 이어 KB국민은행이 세 번째로 합류하면서 전체 대출지원 규모는 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담보나 신용도 문제로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가들에게 자금을 공급해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전 의원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모아준 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금융노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과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본금융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사업이 더 많은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참여와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thank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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