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8744억원·전년比 34%↑
올해 NCM 출하 역대 최대 전망
LFP 28년부터 3만톤 추가 공급 확보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엘앤에프는 올해 3분기 매출 8744억원, 영업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엘앤에프는 3분기에는 원/달러 환율과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락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116억원으로, 회사는 연간 흑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40%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외부 요인을 제외하면 NCM 사업의 수익성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에도 NCM 출하량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 출하량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신규 46파이 프로젝트의 공급 물량이 늘면서 46파이 제품이 전체 NCM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분기에는 하이니켈 제품이 분기 기준 최대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울트라(Ultra) 하이니켈 제품의 단독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향 46파이 제품 판매 확대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LFP 사업에서는 올해 국내 주요 배터리 셀 3사와 해외 고객사 1곳 등 모두 4개 고객사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기준으로 약 100GWh 규모의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약 5만톤, 2028년 6만톤 이상의 LFP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신규 계약으로 2028년부터 연간 3만톤 이상의 추가 공급 물량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중국산이 아닌 소재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들과 추가 공급 협의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부터 LFP 사업의 신규 매출과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6년은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차별화된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경신하고, LFP 사업에서도 국내 주요 배터리 셀 3사와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한 의미 있는 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7년에는 기존·신규 46파이 프로젝트의 공급 확대와 북미 ESS향 LFP 물량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NCM과 LFP 양 사업의 동반 성장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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