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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금천구가 배우이자 소설가인 차인표 작가를 초청해 주민들과 책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금천구(구청장 최기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차인표 작가와 함께하는 ‘2026년 금천구 북콘서트’ 2차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북콘서트는 SF·과학과 인문학을 주제로 두 차례 진행된다. 지난 9월 5일 김초엽 작가가 SF·과학을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차인표 작가가 인문학을 주제로 주민들과 만난다.

차 작가는 배우를 넘어 꾸준히 문학적 역량을 쌓아온 작가다. 2009년 장편소설 『잘가요 언덕』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한국학 과정 교재로 선정됐다. 또 ‘인어사냥’으로 2025년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수상했다.

이번 강연은 최근작 ‘우리 동네 도서관’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작가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책을 통해 삶을 돌아보고, 각자의 이야기가 지닌 의미와 독서의 가치를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극이 무대에 오르며, 초청 배우와 차 작가가 함께하는 낭독극도 마련된다. 피아노 라이브 연주는 공연 시작부터 행사 종료까지 이어져 북콘서트에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9일까지 금천구청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북콘서트에서 주민들이 작가와 만나 독서의 즐거움과 문화적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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