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WTM서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

180개국 모인 세계 3대 박람회

현장서 1대1 상담 790건 추진

한복과 자개 문양 담은 부스 설계

AI 왕 합성 포토 키오스크 인기

2026 런던 국제관광 박람회(WTM)’ 한국관광 홍보관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6 런던 국제관광 박람회(WTM)’ 한국관광 홍보관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합성 사진 키오스크와 호출벨 등 K-컬처를 앞세운 한국 홍보관이 세계 3대 관광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열린 런던 국제관광 박람회(이하 WTM)에 참가해 글로벌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방한관광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WTM은 매년 전 세계 18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3대 국제관광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글로벌 바이어 약 5500명이 참가했다. 공사는 지역 관광재단, 국내 여행사, 호텔 등 23개 관계 기관과 함께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관광콘텐츠를 알렸다. 특히 박람회 기간 공사는 총 790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2026 런던 국제관광 박람회(WTM)’ 한국관광 홍보관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6 런던 국제관광 박람회(WTM)’ 한국관광 홍보관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복 저고리와 자개 문양 등을 활용해 한국의 미를 반영한 한국관광 홍보관은 비즈니스 상담 공간과 K-컬처 체험공간을 함께 마련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방문객의 모습을 조선시대 왕·왕비로 합성해 주는 포토 키오스크, 한국 식당의 호출벨 문화를 접목해 전통차를 제공하는 이벤트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 홍보관을 찾은 에웬 무어 영국 밤부 트래블 세일즈 디렉터는 “현지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여행상품을 찾는 수요층도 다양해지고 있다”라며 “K-드라마와 K-뷰티 등에 관심 있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지방 도시 등을 경험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는 만큼, 수도권을 넘어 한국 지방 관광지의 매력을 담은 다채로운 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인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영국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유럽 내 핵심 방한 시장으로, 이번 WTM 참가를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과 비즈니스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형 방한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영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ter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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