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 규제 우려 증시에 파급 가능성

무역 협의 안정적 이행…미 행정부·의회 등과 소통 강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국내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증시가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가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AI 산업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로 어제 미 증시가 큰 폭 하락했고, 글로벌 증시에 대한 파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전문가들은 AI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며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을 촘촘히 점검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의 기회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수출 통제 등 미국 행정부의 통상 조치와 의회의 입법·예산 심의가 필요한 산업 지원 정책의 변화를 살피고,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관계 부처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존 한미 무역 합의를 안정적으로 이행할 것이며 미국 행정부·의회·주정부와 소통도 강화해 안정적인 수출·투자를 뒷받침하고 조선·에너지 등 전략산업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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