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개월 만기 금리 각각 0.10%p 인상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이자를 받을 시점을 고르고 가입 후 추가 입금과 부분 인출도 할 수 있는 케이뱅크 정기예금이 출시 한 달 만에 신규취급액 1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지난 9월 29일 출시한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의 신규취급액이 10월 말 기준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할 때 이자를 즉시 받을지, 만기에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즉시 받은 이자는 생활비나 다른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추가 입금과 부분 인출도 각각 두 차례 가능하다. 추가 입금은 만기일 전날까지 최소 100만원부터 최초 가입액의 2배 이내에서 할 수 있다. 추가 입금분의 이자도 처음 선택한 방식에 따라 즉시 또는 만기에 지급된다.
부분 인출 역시 만기일 전날까지 가능하다. 이자를 만기에 받는 고객은 최소 가입금액인 100만원을 남겨두고 인출할 수 있다. 이자를 미리 받은 고객은 선지급 이자 합계액과 100만원 중 더 큰 금액을 남겨야 한다. 인출한 금액에는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된다.
급전이 필요할 때 예금 전체를 해지하는 대신 필요한 금액만 꺼내 쓸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힌 것이다.
이자를 즉시 받는 경우 세전·세후 수령 방식도 고를 수 있다. 세전 이자를 전액 받으면 만기에 원금에서 세금을 차감하고, 세후 이자를 받으면 만기에 원금을 그대로 돌려받는다. 두 방식으로 만기까지 받는 총액은 같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1·3·6개월 만기 금리를 각각 0.10%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만기별 금리는 1개월 연 3.10%, 3개월 연 3.55%, 6개월 연 3.65%다. 12개월 만기에는 연 3.81%를 적용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입금 한도는 없다. 가입일을 포함해 14일 이내 금리가 오르면 인상된 금리를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금리 혜택과 유연한 자금 운용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것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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