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민 전 회장 사내이사 복귀 무산 이후 주가 급등락
3일·5일 상한가 이어 6일 장중 두 자릿수 상승
오너 일가 지분·경영권 향방에 투자자 관심 집중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AI 규제’ 가능성 우려 탓에 급락하는 가운데 오너 일가의 경영권 갈등 가능성이 제기된 깨끗한나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최병민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무산된 이후 경영권을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깨끗한나라는 오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0% 넘게 상승중이다. 국내 증시 전반에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깨끗한나라 주가는 지난 3일 29.95%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 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부결된 4일에는 14% 넘게 하락했지만, 5일 다시 29.93% 상승해 상한가로 마감했다.
주가 급등락의 배경에는 오너 일가의 경영권 갈등 가능성이 거론된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 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앞서 이사회에서는 최 전 회장의 장남인 최정규 사내이사도 부친의 복귀에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최정규 이사의 지분율은 16.12%, 장녀 최현수 회장의 지분율은 7.70%다. 최현수 회장은 지난 8월 대표이사로 복귀해 이동열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는 해외 기술주 약세와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6일 오전 개장 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난달 15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8% 이상 급락해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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