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출고 시작
5일 서초서 1000번째 인도식
8~10월 수입 PHEV 월간 등록 3개월 연속 선두
AWD 모델로 선택지 확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BYD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씨라이언 6 DM-i’의 1000번째 고객 인도를 마쳤다. 지난 8월 말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수입 PHEV 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월간 등록대수 1위를 차지하며 판매 기반을 넓히고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BYD Auto 서초 전시장에서 씨라이언 6 DM-i의 1000번째 고객 차량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행사에는 류쉐량 BYD그룹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 공식 딜러사인 DT네트웍스의 권혁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1000번째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은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가격과 연비, 승차감 등을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이 고객은 “초반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시승해보니 너무 만족했다. 차량 가격, 연비, 승차감, 디자인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타사 차량과 비교한 다음 구매를 결정했으며, 차량 교체를 고민하는 분들께 자신 있게 권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씨라이언 6 DM-i는 BYD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첫 PHEV 모델이다. 지난 6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8월 말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판매 실적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씨라이언 6 DM-i는 지난 8월 500대, 9월 311대가 신규 등록되며 두 달 연속 수입 PHEV 모델별 등록대수 1위에 올랐다.
10월에도 전륜구동(FWD) 모델 190대와 사륜구동(AWD) 모델 173대 등 총 363대가 등록됐다. 두 모델은 각각 수입 PHEV 등록대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씨라이언 6 DM-i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해당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BYD코리아는 씨라이언 6 DM-i를 앞세워 순수 전기차 중심이던 국내 사업을 PHEV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와 달리 장거리 운행 시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씨라이언 6 DM-i에는 BYD가 자체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DM-i’가 적용됐다.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구동하면서 주행 상황에 따라 가솔린 엔진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일상적인 단거리 주행에서는 전기차처럼 배터리와 모터를 이용하고, 장거리 이동에서는 엔진을 활용할 수 있다. 외부 충전도 가능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국내 판매를 시작한 전륜구동 모델에는 18.3㎾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다. 국내 인증 기준 전기모드만으로 최대 70㎞를 달릴 수 있으며, 판매 가격은 3750만원이다.
BYD코리아는 지난달 사륜구동 모델도 추가했다. 앞뒤 바퀴에 각각 전기모터를 배치한 AWD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6.6㎾h로 늘었으며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최대 93㎞다. 가격은 4190만원이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씨라이언 6 DM-i가 수입 PHEV 부문 3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고객분들의 관심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YD의 전동화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과 선택의 가치를 전달하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YD코리아는 한국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아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DM-i 전국 연비 챌린지’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씨라이언 6 DM-i를 직접 운전해 연비를 겨루는 행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한 고객에게는 해당 차량의 1년 시승권을 제공한다. BYD코리아는 이 같은 체험 행사를 통해 PHEV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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