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농업기술원 이전 지연 점검

세종사무소 리모델링 예산 편성 경위 점검

경상남도의회 전경 [도의회 제공]
경상남도의회 전경 [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의회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3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내 주요 사업장과 산하기관을 현지 확인했다. 농해양수산·기획행정·경제환경·교육·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4일과 5일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편성·집행, 인력 현황 등을 점검했다.

농해양수산위원회는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전 부지와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경남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농업기술원 이전사업과 관련해 미분양 증가와 공사채 발행 난항 등을 이유로 사업 지연 우려를 제기했다. 현행 위·수탁 방식의 추진 가능성을 따져보고, 민간자본 참여나 도비 투입 등 대안 검토와 도지사의 정책적 결정을 촉구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감사 당시 수의직 공무원 78명 정원 가운데 16명이 결원된 것으로 보고됐다. 위원들은 결원에 따른 방역 업무 공백을 막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서울세종본부를 찾아 세종사무소 리모델링 예산 편성 경위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건물 관리주체의 정식 승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54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된 경위를 질타하고, 구두 협의만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관행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대외협력 활동이 실제 국비 확보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명학사 서울관에서는 학생 안전관리와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당부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사천 항공 MRO 산업단지를 방문해 해외로 유출되는 항공 정비 물량을 도내에 유치할 방안과 특성화고 연계 인력 양성 지원 등을 논의했다. 또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와 대송산업단지 등 장기 미개발지의 정상화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교육위원회는 하동 쌍계분교와 화계초등학교 통합 이후 체육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문제와 하동고 그린스마트 사업의 지연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합천 신등천 재해복구 현장과 진주 복합문화도서관 등을 찾아 공사 및 운영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도의회는 현지확인 결과를 토대로 9일부터 12일까지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ook967@heraldcorp.com
Google News Icon
Google News 에서 헤럴드경제 팔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