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4시 기획전시실 로비

매화·대나무·연꽃·소나무 시향(試香)

시향 체험 물품 이미지. 전시 그림으로 만든 4종의 시향지를 맡아보고, 보관집에 시향지와 체험 향수를 담아갈 수 있다. [부산시 제공]
시향 체험 물품 이미지. 전시 그림으로 만든 4종의 시향지를 맡아보고, 보관집에 시향지와 체험 향수를 담아갈 수 있다.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획전시실 앞 로비에서 교류기획전 <조선의 정원, 마음을 심고 풍경에 노닐다>와 연계한 ‘향으로 만나는 조선의 정원’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에서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자연 속에서 사색과 풍류를 즐겼던 정원문화를 후각으로 느껴보는 색다른 경험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매화, 대나무, 연꽃, 소나무 등 조선의 정원을 상징하는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향 4종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향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유물 그림이 그려진 시향지와 미니어처 공병도 제공한다.

조선시대 ‘주변의 자연 풍경을 빌려서 정원의 경치로 삼는다’는 차경(借景)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전용 보관집도 제공한다.

행사는 관람객 3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번호표를 배부하며, 오후 2시부터 순서에 따라 체험을 진행한다.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마감되며 사전예약은 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누리집(museum.busan.go.kr/bu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13일 개막한 교류기획전 <조선의 정원, 마음을 심고 풍경에 노닐다>는 오는 12월 13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회화·공예품·실감영상 등 다양한 자료로 조선시대 정원에 담긴 자연관과 선비들의 삶을 소개한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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