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개최 후 두 달 만 법정 요건 상회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수원 파장송죽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정비구역 제안과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하는 지정 신청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파장송죽나구역 재개발 사업추진준비위원회(추진준비위)는 지난 10월 30일 수원시에 정비구역 제안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 접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추진준비위는 지난 9월 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동의서 징구에 나선 지 55일 만에 법정 요건을 크게 상회하는 77%의 동의율을 기록했다.
추진준비위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개최 후 약 두 달 만에 압도적인 동의율을 달성했다”며 “소유주들의 재개발 의지와 신탁방식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421-4번지 일대에 위치한 파장송죽나구역은 대지면적 5만9838㎡ 규모다. 향후 정비구역 지정 및 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12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북수원IC가 반경 2km 이내에 있어 광역 교통망 접근성이 좋고, 향후 조성될 북수원 테크노밸리의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도 주목받는다. 수일초·중, 경기과학고, 수일여중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사업시행자로 지정 신청된 한국토지신탁은 여의도, 목동, 흑석, 광진 등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신탁방식 사업을 이끌어왔다. 올해 분양한 흑석11구역 재개발과 신길10구역 재건축 등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낸 바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긴 인허가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와 전문성이 핵심인 영역”이라며 “신탁방식의 장점을 살려 파장송죽나구역 사업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에 설립돼 가장 오랜 업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부동산신탁사로, 주요 업무영역으로는 차입형 토지신탁, 도시정비사업(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 리츠(REITs), 투자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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