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 “트럼프를 닮아가는 즉흥적인 SNS 감정 정치도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정권을 언급하며 “최근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다”며 “더 나가면 위험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했다”며 “트럼프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미국민의 의지표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자명한 논리를 확인해 준 게 이번 미국 중간선거”라고 덧붙였다.
또 “이제 트럼프식 독주 정치는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됐다”고도 했다.
李대통령 “SNS에도 사람이 산다는 게 제 생각”
한편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에 공개된 대국민 소통 유튜브 대담 방송 ‘대통령의 Y’에서 “‘알고리즘에 갇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갇히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주변에서 ‘SNS를 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선 “일리가 있다”면서도 “제게는 ‘왜 대통령이 현장에 가서 사람을 만나냐’는 얘기와 똑같이 들린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SNS에도 사람이 산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그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잦은 SNS로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말에는 “정책이란 입장이 다르기에 당연히 논쟁해야 한다”며 “논란이 나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권한이 클수록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만 하게 되는데, 외려 있는 대로 얘기해 주는 사람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래서 트위터(엑스·X) 등 댓글도 많이 읽는다. 욕도 보고 비난도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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