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CC 골프·헬기 이동’ 의혹 부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여당 주도로 본회의 안건에 상정된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DB]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에서 여당 주도로 본회의 안건에 상정된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장남 이동호씨가 이 대통령 가족의 이른바 ‘황제 골프’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배당됐다.

서울경찰청은 6일 “이동호씨의 주진우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광역수사단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여름휴가 당시 장남 이씨 내외와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한산대CC에서 골프를 친 뒤 저도 숙소까지 헬기를 타고 이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당시 한산대CC에서 대기 중인 헬기라고 주장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를 직권남용과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고발 사건 역시 광역수사단이 수사하고 있다.

이에 이씨는 지난 5일 주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여름휴가 기간 중 한산대CC에 간 사실이 없고, 해당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도 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광역수사단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고소인 조사 등 관련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qu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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