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버디 5개 보기 1개 4언더파
홀인원 유현조 등 5명 1타차 추격
라이벌 김민솔·서교림 공동 16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홍진영과 서어진, 아마추어 문아린이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 선수는 6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공동 4위에는 유현조와 김민별, 최은우, 김민선7, 이동은 등 5명이 3언더파 69타로 자리했다. 선두 그룹과는 1타 차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유현조였다. 6번 홀(파4) 버디 이후 7번 홀(파3)과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이글을 기록했다. 이어 14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까지 성공해 두 홀에서 연속 이글을 잡았다. 홀인원 부상으로 약 4000만원 상당의 침대 패키지도 받았다.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유현조는 16번홀(파3)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3언더파 69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그는 “오늘은 실력보다 행운이 많이 따라준 하루였던 것 같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곳과 보수적으로 공략할 곳을 잘 구분하면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수, 한진선, 정윤지, 고지우, 이예원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시즌 상금왕과 대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민솔과 서교림은 나란히 이븐파 72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민솔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고, 서교림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른쪽 갈비뼈 통증으로 지난주 대회를 건너뛴 서교림은 “오랜만에 나선 경기치고는 나쁘지 않았다”며 “파 3홀에서 거리감이 잘 맞지 않았는데, 보완하면 내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솔은 “여러 타이틀이 걸려 있다 보니 평소와 분위기가 달랐다”며 “서교림과는 서로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평소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나누는데, 오늘은 서로 집중하느라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솔은 시즌 상금 16억181만9428원으로 서교림(14억1321만6000원)을 약 1억8860만원 앞서고 있다. 반면 대상 포인트에서는 서교림이 563점으로 김민솔(525점)에 38점 앞선다.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서교림이 우승하면 김민솔이 단독 2위를 차지하지 않는 한 상금왕이 뒤바뀐다. 대상은 서교림이 탑10에 들 경우 김민솔이 우승하지 않는 한 서교림에게 돌아간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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