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55분 출금·3시53분 매매 중단

고객 자산 콜드월렛 이전…서비스 재개 일정 미정

[고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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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고팍스가 해킹을 암시하는 협박 메일을 받고 디지털자산 출금 및 매매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실제 해킹 시도나 자산 피해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보안 위협 가능성에 대비해 이용자 자산을 콜드월렛으로 이전하는 등 선제적 보호 조치에 나섰다.

6일 디지털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이날 오후 2시55분께 디지털자산 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데 이어 오후 3시53분부터는 매매 서비스도 중단했다. 기존 등록된 미체결 주문은 모두 취소 처리됐다.

이번 조치는 이날 고팍스가 해커를 자처한 세력으로부터 협박 메일을 한 차례 수신하면서 이뤄졌다. 고팍스 측은 메일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실제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즉각적인 자산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팍스는 이용자 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으로 이전키로 했다. 기존 핫월렛에 보관하던 자산도 대부분 콜드월렛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고팍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일반 출금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 출금을 원하는 이용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고팍스 관계자는 “서비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우선 자산을 옮겨두고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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