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진과 10언더파 동타…이예원에 1타차
라이벌 김민솔·서교림 각 공동 16위·28위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유현조가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3승을 정조준했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649야드)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서어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시즌 대상과 평균 타수상을 차지한 유현조는 8일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3승이자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전날 1라운드에서 13번 홀(파4) 이글에 이어 14번 홀(파3) 홀인원을 기록했던 유현조는 이날도 정교한 샷으로 타수를 줄였다. 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유현조는 4번 홀(파3)에서 티샷을 홀 0.7m에 붙였다. 6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3m에 떨어뜨려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11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이어 1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유현조는 “어제는 행운이 많이 따라줬다면, 오늘은 행운보다는 내 플레이 자체가 잘됐다”며 “초반부터 버디가 나오면서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특히 노보기 플레이를 펼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 대해서는 “날씨가 추운 것이 가장 큰 악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린도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퍼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어진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7타를 줄여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투어 최초로 4년 연속 시즌 3승을 달성한다.
시즌 상금왕과 대상 경쟁을 벌이는 김민솔과 서교림은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상금 순위 1위 김민솔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8위다.
현재 김민솔은 상금 16억181만9428원으로 1위, 대상 포인트 525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서교림은 상금 14억1321만6000원으로 2위, 대상 포인트 56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개인 타이틀의 향방이 결정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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