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 경북 포항시가 추진하는 에코빌리지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인근 오천읍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대송면 에코빌리지 입지 반대 오천읍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6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관 앞에서 열린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 항의하는 규탄 집회를 열고 설명회 참석을 전면 보이콧했다.
비대위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검토된 두 후보지(신광면·대송면)도 모두 환경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특정 후보지를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안으로 제시할 것이 아니라 입지 선정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사업 예정지는 행정구역상 대송면이지만 환경적 영향은 인접한 오천읍 주민들에게도 미칠 수 있다며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영향권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장외 규탄 집회를 진행한 비대위는 오전 11시께는 에코빌리지 예정지와 인접한 오천읍 오어사 둘레길로 이동해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쳤다.
비대위 관계자는 “두 후보지 모두 환경적 적합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도 포항시는 대송면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논리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만큼 환경적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입지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정년 65세로 늘어난다는데…월급은 지켜질까[Deep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1/06/news-p.v1.20251119.31bcd9df02e1438baa113386814c106f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