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사회 출신…초대 자치경찰위원장 역임

대통령 직보 핵심 보직…비서실장 직속 요직

전임 김정우 사의… “지지율 방어가 역할” 소회

청와대. [연합]
청와대.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청와대 국정 전반의 현안을 관리하고 대통령에게 직보하는 핵심 요직인 국정상황실장에 김태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여권에 따르면 따르면 김 신임 실장은 이르면 이날부터 국정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원 횡성 출신인 김 실장은 주로 울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시민 사회 활동가 출신이다. 초대 울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울산경찰청 인권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국정상황실장은 국정 전반에 걸친 주요 정보와 위기 상황을 종합 취합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대통령비서실장 직속의 핵심 보직이다. 매주 열리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정례 주례회동에도 배석한다.

한편 전임자인 김정우 전 실장은 청와대를 떠났다. 김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주권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을 졸업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국정 지지율을 높이는 것이 각 수석실과 비서관실의 역할이라면, 국정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정상황실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정 지지도가 하락하거나 현안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느낄 때마다, 저 자신을 돌아보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sunp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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