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 영웅 만들려 다른 의사들 바보 만들어”

“잘 나가던 메디컬드라마에 갑자기 5·18 등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닥터X 드라마를 보면서 저렇게 다른 의사들을 다 능력 없는 바보로 만들고, 한사람 영웅 만들기 위해 다른 의사들은 시기와 질투 집단으로 만드는 것이 좋은 드라마인지 의문이 갔다”고 비판했다. SBS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SBS 제공]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닥터X 드라마를 보면서 저렇게 다른 의사들을 다 능력 없는 바보로 만들고, 한사람 영웅 만들기 위해 다른 의사들은 시기와 질투 집단으로 만드는 것이 좋은 드라마인지 의문이 갔다”고 비판했다. SBS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SBS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화제의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닥터X’)를 ‘막장드라마’라며 저격했다.

홍 전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닥터X 드라마를 보면서 저렇게 다른 의사들을 다 능력 없는 바보로 만들고, 한사람 영웅 만들기 위해 다른 의사들은 시기와 질투집단으로 만드는 것이 좋은 드라마인지 의문이 갔다”고 꼬집었다.

이어 “마치 의사를 수술하는 기계로 만들어 버리는데 참 어이가 없다”며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지만 의사 집단을 저렇게 매도해서 남는 게 뭐가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나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의사들을 긍정적으로 묘사하는데…”라면서 “잘 나가다가 메디컬드라마에 갑자기 5·18이 등장하고 꼭 저렇게 막장드라마라야 시청률이 올라가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SBS드라마 ‘닥터X’는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가상의 전직 대통령 지두석과 피해자 오상범을 등장시키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다루면서 논쟁의 한복판에 놓인 바 있다.

이후 최근 에피소드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와 전공의 파업 등 2024년 의정갈등을 연상케 하는 소재를 다루면서 일부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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