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글 게재…“조국도 블랙코미디 지적”

“대통령 한명 잘못 뽑아 이리 망가져도 되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시킨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겨냥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이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종합정책질의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시킨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겨냥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이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종합정책질의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시킨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겨냥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작기소특검법,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이재명 대통령과 그 집단 민주당”이라며 “이 대통령은 감옥 안가고 민주당은 대선비용 434억원 반납하지 않으려는 이해관계가 맞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대체 역사에 어떤 죄를 짓고 싶어 이런 천인공노할 일을 벌이는가”라며 “검찰해체는 물론 사법질서를 몽땅 헤집어놓고, 그것도 모자라 본인 사건은 다시 검사들에게 수사시키느냐”고 반문했다.

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도 위헌성을 지적하는 블랙코미디”라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이 대통령 한명 잘못 뽑아서 이리 망가져도 되느냐”면서 “들끓는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법원은 헌법과 법에 따라 빠르게 피고인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 그리고 헌법에 따라 대통령선거를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마지막 조금이라도 남은 사법독립으로 사법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며 “그것이 적어도 헌법질서가 작동되는 국가로서의 모습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게 되는 조작기소 특검법은 지난 6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정권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 국가기관의 조작수사·조작기소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의원 168명 중 찬성 167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으며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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