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 프로그램 2건 기후에너지환경부 우수 프로그램 신규 지정
‘쓰레기를 쏙! 보물이 뿅!’·‘에코케이팝’ 선정…놀이와 대중문화 접목
2024년부터 총 5건 지정…생애주기별 환경교육 기반 확대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중랑구가 유아에게는 놀이를, 청소년에게는 K-POP을 접목한 이색 환경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자체 개발·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2건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2026년 2회차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 ‘쓰레기를 쏙! 보물이 뿅!’과 중·고등학생 대상 ‘에코케이팝’이다. 연령별 관심과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대중문화를 환경교육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쓰레기를 쏙! 보물이 뿅!’은 유아들이 오감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쓰레기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도록 구성됐다. 하루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와 환경오염 문제를 알아보고 청각·촉각·신체활동을 활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에코케이팝’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K-POP 문화를 환경교육과 연결했다. K-POP 산업과 환경문제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친환경적으로 변화하는 산업 사례를 학습한 뒤, 팬의 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환경문제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흥미를 느끼는 소재를 활용해 환경보호 실천까지 이끌어내도록 한 것이다.
이번 지정으로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운영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5건으로 늘었다. 2024년 1건, 2025년 2건에 이어 올해 2건이 추가 지정됐다.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교육적 우수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국가 차원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환경교육은 대상의 특성과 관심사에 맞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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