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지난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고객사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서 한국콜마 부스를 찾은 현지 방문객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지난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고객사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한류박람회에서 한국콜마 부스를 찾은 현지 방문객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콜마]

호주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고객사 6곳과 동반 참가

150여 건 수출 상담 진행…부스 방문객 1만5000명

한국산 기초화장품 수입 42.1% 증가…호주 시장서 2위 올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국콜마가 고객사 6곳과 함께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박람회에서 15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약 68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호주에서 한국산 화장품 수입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지난 5~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고객사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구다이글로벌(라운드랩), 파켓(믹순), 메르시코(허블룸), 아이유닉(아이유닉), 기베스트(나인테일즈), HK이노엔(비원츠) 등 고객사 6곳이 참여했다.

한국콜마와 고객사들은 박람회 기간 총 15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약 110개 기업이 참가한 박람회 전체 상담 건수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상담액은 약 68억원으로 추산됐다. 다만 상담액은 실제 수출 계약액과는 차이가 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틀간 운영된 행사에는 약 3만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한국콜마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약 1만5000명으로 추산됐다. 한국콜마는 선크림과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 등을 전시하고 자사가 제조한 선케어 제품 5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호주는 최근 한국산 화장품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의 한국산 기초화장품 수입액은 1억477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1% 증가했다. 한국은 프랑스를 제치고 호주 기초화장품 수입국 2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한국산 기초화장품의 호주 수입시장 점유율은 19.5%를 기록했다. 1위 미국과의 격차는 1.6%포인트로 좁혀졌다.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호주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유통망 확보와 수출 거래처 발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고객사와 함께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 함께 현지 판로를 넓히고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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