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선제 득점 과정에 기여했으나 팀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아틀레티코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그 7연승이 끝난 아틀레티코는 승점 33(9승1무2패)으로 리그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승점 33(11승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60분 동안 뛰었다. 한 차례 슈팅을 기록했고,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가 치른 공식전 15경기 중 14경기에 출전했다. 라리가에서는 12경기(10경기 선발)에 모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전반 10분 아틀레티코였다.
이강인의 환상적인 침투 패스가 기점이 돼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이 반대편 알바레스를 향해 길게 아웃프런트 패스를 찔렀다. 볼을 잡은 알바레스가 중앙으로 재빨리 패스를 찔렀고 쇄도하던 시메오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첫 슈팅이 전반 24분 나왔다. 박스 오른편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이 수비를 흔든 뒤 왼발로 강하게 깔아 찼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밀리던 흐름의 바르셀로나가 동점골이 만들었다. 전반 45분 박스 안에서 푸빌을 맞고 흐른 볼을 로페스가 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치열한 분위기와 공방 속 1-1로 종료됐다.
이강인은 후반 15분까지 뛰고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교체됐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후반 21분 역전에 성공했다.
라민 야말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로페스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에 꽂아 전세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는 이후 만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더는 바르셀로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0-2 패)에 이은 공식전 2연패를 당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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