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 미국 아이다호 주에 사는 넬슨 윌슨 씨가 지난 1일 혹한의 날씨에 쇠 파이프에 앉았다 발이 얼어붙어버린 참새를 구조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
영상에는 하얗게 얼어붙은 쇠 파이프 위에 앉은 참새가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물탱크에 담긴 물을 먹던 참새의 발이 젖어 쇠 파이프에 그대로 얼어붙은 것이다.
이 모습을 발견한 넬슨 씨는 참새를 구하기 위해 손으로 얼어붙은 파이프와 참새의 발을 녹였다. 손바닥의 열로 참새의 발이 떨어지지 않자 그는 참새의 발에 따뜻한 입김을 불었다. 하얗게 낀 성에가 점차 사라지자 참새의 발이 쇠 파이프에서 떨어졌고 참새는 자유롭게 날아갔다.
새해 아침 말 먹이를 먹이고 있던 중 곤경에 처한 참새를 발견했다는 그는 참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따뜻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며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민화속 흥부는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금은보화가 가득 든 박씨를 받아 팔자를 폈다. 현실에선 이런 일이 없겠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참새가 날아가며 고맙다고 하는 것 같다”, “당신같이 마음 따뜻한 사람이 세상에 많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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