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6일 “아동수당을 도입해 초등~고등 자녀 1명당 월 1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 어린이집을 크게 늘려, 공공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을 오는 2022년까지 세배 수준으로 올릴 것을 약속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주제로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우리 국민은 출산 기피의 원인으로 교육비 부담을 1순위로 꼽았다”면서 “아이 키우는 가정에 대한 사회 전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월 10만원의 아동수당 도입을 공약했다.
이와함께 차기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는 2022년까지 국공립ㆍ법인ㆍ직장ㆍ공공형 등 공공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을 현재의 28%에서 70%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유 의원은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국가가 운영비와 인건비, 교사교육을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
가정에서 키우는 영아(0∼35개월)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0∼11개월 영아에게는 월 20만원, 12∼23개월 영아에게는 월 15만원의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이를 모두 월 40만원으로 인상하고, 현재 월 10만원인 24∼35개월 영아의 가정양육수당은 월 2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원은 “0~11개월 아기는 85.2%, 12~23개월 아기는 71.3%가 가정에서 양육되고 있지만, 보육시설에 가는 아이의 30%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정양육수당과 시설보육료 지원에 차이가 커 ‘안 보내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초등학교의 돌봄기능 역시 강화해 초등학교 1∼6학년의 하교 시간을 월∼금요일 오후 4시로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지난 11년간 100조원이넘는 예산을 퍼부었으나 저출산 문제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인구재앙을 피하려면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ok@heraldcorp.com
![“아빠는 다섯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갔어” 7년 전 그날의 결심…아내도 남편의 마지막 길을 따른다 [온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5/news-p.v1.20260918.9c747ea742d548d08d53a86c08bd9e1b_T1.jpg?type=h&h=240)
![미장이냐 국장이냐…S&P500 vs 코스피, 꼭 따져봐야 할 투자법 [주린이 1억 벌기 프로젝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22.32604c39055e4031aed7ec0b27501f81_T1.png?type=h&h=240)
![‘국내 유일 TSMC 파트너’ 에이직랜드…주문형 반도체 업계의 엔비디아를 꿈꾸다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23/news-p.v1.20260914.153c4673106740c18be2ace4f04e5a1a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