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 나서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선의 유성엽(전북 정읍ㆍ고창) 의원을 경선대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 의원은 공무원이자 행정가, 정읍시장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고, 국회에 진출한 뒤에는 당내 패권주의에 휘둘리지 않았다”며 “유 의원과 함께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해 진짜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께 저녁이 있는 삶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또 김유정 전 의원을 캠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김 전 의원은 2008년 손 전 대표가 통합민주당 대표를 역임할 때 제18대 국회 비례대표로 등원했다. 지난 4ㆍ13 총선 당시 국민의당 광주 북갑 경선에 도전했으나 김경진 의원에게 석패했다.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선 룰 협상에서 여론조사 도입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원시적이고 미개한 경선방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며 “잘못된 것을 용인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손 전 대표 측 이찬열ㆍ박우섭 최고위원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전 대표 측이 요구하는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며 ‘여론조사 전면배제’ 입장을 관철했다.
이들은 “여론조사는 오차 범위로 인한 부정확성과 조작 우려가 있으며 경선 흥행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며 “안 전 대표 측이 제시한 공론조사 역시 TV토론을 시청하게 한 후 전화로 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이므로 일종의 변형된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장투표 80% + 숙의배심원제 20%’ 도입방안을 대안으로 내놨다.
앞서 안 전 대표 측은 ‘현장투표 40%+여론조사 30%+공론조사 30%’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협상이 수차례 결렬되자 당 대선기획단은 여론조사 또는 공론조사를 25% 전후로 반영하고 나머지는 현장투표를 반영하는 최종 중재안을 각 대선주자 측에 제시한 상태다.
당 지도부는 이날 대선기획단과 대리인단 협상을 거쳐 저녁 최고위원회에서 경선룰에 대한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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