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이 인사청문회 이후 야당의 반발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지 11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김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에서 공정한 경제민주주의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이에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김 위원장 임명은 더 이상 야당의 반발로 더는 내각 구성에 발목을 잡힐 수 없다는 의지 표명으로 읽힌다. 또 80%대의 높은 국정지지율과 함께 김 위원장의 재벌개혁 철학에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KSOL)가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 김 위원장의 임명과 관련 ‘의혹이 해소가 됐기 때문에 야당은 임명에 동의해야 한다‘는 응답이 65%를 넘는 등 긍정적 기류가 강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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