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임금체불 문제로 논란이 된 한국여론방송의 대주주이자 사외이사 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회사 설립때부터 운영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TV조선은 조 후보자와 한국여론방송 전 직원 간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대엽 후보자가 한국여론방송에 근무했던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여론방송은 완전히 좌절된 꿈이었다”, “손해 좀 보고 일찍 결별한 셈이다”, “경영에는 손 못 대게 해 그로 인해 틀어졌다”는 글이 담겨있다.
회사 운영에 관여했고 경영참여도 하려 했지만 회사의 폐업, 내부 상황 등으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읽힌다고 매체는 전했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이 회사 직원들은 조 후보자가 당시 직원 면접을 하고 회식을 함께 하는 등 회사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와 상관이 없고 운영에 관여도 하지 않았다는 해명과 배치된다.
대학교수의 영리활동을 금지한 사립학교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 대표였던 진모씨는 조 후보자의 고려대 사회학과 1년 선배로 조 후보자 밑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작년 총선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었다.
이 의원은 “사립학교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면서 한국여론방송 운영에 깊숙이 관여한 게 분명히 보이기 때문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측은 “사실과 다르다. 청문회에서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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