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감옥에 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위원장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최순실 일당의 특징은 염치가 없고 잘못이 만천하에 드러나도 조금도 반성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이분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며 황 전 총리를 지칭했다.
그는 황 전 총리에 대해 “감옥에 가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조용히 근신해도 부족한데 벌써부터 내년 선거를 노리고 공개발언을 하다니 국민을 개돼지로 보지 않고서야 이렇게 뻔뻔하게 나올 수는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황 전 총리는 지난 19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특보에 대해 “한·미 동맹을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칩거하던 황 전 총리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황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지금은 이러한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안보에는 실험이 있을 수 없다.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썼다.
한편,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황 전 총리가 재임하던 전 정부에서 국가 안위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제대로 한 게 뭐가 있느냐는 힐난을 제기하기도 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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