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들러리를 서지 않으려고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첫 회동에서 한미FTA를 따지다 보면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내대표들과 (회동)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청와대에서) 굳이 오라고 하니 못 가겠다고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한국에) 큰 이익을 준다고 주장하는 한미 FTA를 통과시킬 때 (당시 야당과 문 대통령은) 매국노, 제2의 이완용이라며 비난했다”며 “자기들이 집권하면 한미 FTA를 재협상하겠다고 했지만, 도리어 재협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FTA를 재협상하면 지금보다 (우리나라가) 불리하게 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이런 문제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주에서 수해가 발생했는데도 유럽으로 떠난 충북도의원들의 해외연수 대해 “연수에 참여한 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중간에라도 귀국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당직자들과 함께 산사태로 침수 피해를 본 농가에서 흙더미 치우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절감한 행사 비용 1억원을 수해복구에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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