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씨가 지난 26일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아무 증언도 하지 않은 이유는 뭘 말하든 불리해진다는 딜레마 때문이다.
최순실씨는 지난 26일 증인 출석을 위해 딸 정유라씨의 증언 녹취록을 꼼꼼히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분석 결과 정유라 증언을 인정하면 자신에게 적용될 뇌물 혐의에 불리해지고, 정유라 증언을 부정하면 최순실과 정유라 중 한 명은 위증죄로 처벌을 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
정유라씨는 지난 12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엄마가 말을 내 것처럼 타라고 했다”, “말 세탁 직전, 엄마와 황성수 전 삼성 전무 등이 만났다” 등의 증언을 했다.
이 증언은 최순실씨와 이재용 부회장에게 불리한 증언이다. 만약 최순실씨가 이 증언에 대해 인정하면 자신에게 적용되는 뇌물 혐의가 짙어진다. 반대로 부인하면 딸이나 자신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는 셈이 된다.
결국 최씨는 이날 법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아무 증언도 하지 않았다. 결국 딸 정유라씨의 증언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soohan@heraldcorp.com
![임영웅 51억에 산 집, 이젠 120억…하하·정동원도 사는 ‘강북판 타워팰리스’[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7/news-p.v1.20261016.f574b812626d48019a4018618b827c5b_T1.jpg?type=h&h=240)
![“샌디스크도 아니었다”…S&P500 상승률 1위, 7배 뛴 이 종목[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5/news-p.v1.20251010.236fb20db3324e3bbd6f1dba7ec63bff_T1.jpg?type=h&h=240)
![[르포] 공장 들어서자 ‘밥 냄새’가 훅…쿠첸 ‘티타늄 밥솥’ 의 비밀[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6/news-p.v1.20260923.16e9b0f48f08469fa1014f2864f8e8fc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