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분식회계 수사 소식에 ‘급락세’다.
2일 오후 3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16.10% 내린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내 횡보하던 주가는 검찰의 분식회계 수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이날 “KAI의 부품 원가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가 포함된 경영상 비리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중요 방산 기업인 KAI의 부실이 누적될 경우 더 심각한 경영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금감원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식회계로 이익을 부풀린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KAI는 기존 재무제표를 수정하고 회계상 부실을 일거에 털어내는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해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주주인 국책 은행과 일반 주주들의 대규모 손실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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