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세계랭킹 6위 프로골퍼 김인경이 수업에 나오지 않은 채 전액 장학금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한국외대에 입학한 김인경은 경기 일정을 이유로 대부분 수업에 불참했고, 학사경고도 3차례나 받았지만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고 20일 TV조선이 보도했다.
강의를 맡았던 한 교수는 김씨가 단 한 번도 출석을 하지 않아 F학점을 주자, 학교 측으로부터 성적을 올려 달라는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A교수는 “얼굴을 본 적도 없어서 F 처리를 하게 됐는데 전화가 와서 이러한 경우 특별히 배려를 해 줄 수 없겠느냐(고 말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또 다른 현직 교수는 압력을 받은 일부 교수들이 출석도 하지 않은 김씨에게 학점을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B교수는 “총장이 (성적을) 좀 주라 그랬는데 안 줬더니, 막 화를 내고 해서 굉장히 불편하다. (성적을)준 사람들은 얘기를 못하고 (그랬다)”며 매체를 통해 학교 분위기를 전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 측은 “김씨가 학점을 불법으로 취득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유와 압력이 있었다”며 교수 40여 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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