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비서관이었던 김유찬 씨가 이 전 대통령이 자기 사람들을 홀대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13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김유찬 씨가 인터뷰를 통해 ‘보좌관들에게 인색했던 건 너무나 잘 알려진 이야기’라며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1996년께 총선 때 종로구 지구당 사무국장이 사비까지 털어가며 선거 지원활동을 하니 급여를 30만원 정도 올려줄 것을 이 전 대통령에게 건의했는데, 이 전 대통령이 ‘뭐하는 일 있다고 올려주냐’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는 아낌없이 돈을 쓰지만 자신을 돕는 보좌진은 노예처럼 부리며 사람대접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7년간 운전을 해주던 개인기사가 전세금이 올라 급한 김에 이 전 대통령에게 2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자, 다음날부터 그만 나오라고 했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 일화는 이 전 대통령의 책 ‘이명박 리포트’에도 나온 유명한 일화다.
이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결코 한번 쓴 인물을 거두지 않는 사람”이라며 “마치 일회용품처럼 쓰고 쉽게 버렸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대부분 불행해졌다”며 “요즘도 이 전 대통령 주변에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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