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전화 하지 마세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친박계’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막말을 쏟아낸 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그런 적이 없다”며 발뺌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백은종 서울의 소리’에는 조 대표와 백은종 편집인 간의 통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백 편집인이 조 대표에게 “대우를 받고 싶은 사람인가, 욕을 먹고 싶은 사람인가. 대통령한테 미친 XX라고 하질 않나”라고 비난하자 조 대표는 “이 같은 전화 하지마세요”라며 “대통령한테 그런 적 없습니다. 어이, 전화 끊으세요”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앞서 조 대표는 28일 제56차 태극기집회에 참여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부정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냐”라고 비판했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역 등지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 것에 대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판문점 선언은 핵 폐기와 북한 도발에 대한 사과, 인권 탄압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우리는 이것이 무효라고 주장하고 정상회담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주적에게 굴종하는 모습만 생중계로 보아야 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첨부된 영상에서 조 대표는 “6·15 선언을 지키자고 10·4 선언을 지키자고 그러면은 200조 들어간다. 200조. 핵 폐기 한마디도 얘기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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